전산회계 과정을 마치고

솔직히 처음 수강신청 해놓고 걱정이 많았어요. 수학을 싫어해서 회계라는 분야 자체가 더럭 겁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니까 할만하다 싶더니 이렇게 벌써 수료날이네요

걱정이 무색하게 수업은 재밌었어요. 공부가 맨날 재밌을 수는 없어서 하기싫은 날도 있었지만..
암기가 필요한 부분도 선생님이 암기용 이해용 나눠서 꼭꼭 설명해주셔서 어렵기 보단 오히려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무작정 외우는 건 쥐약이라 이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수료하면서 돌이켜보니까 수업구성이 수업 중에는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짜여있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이 집중이 안되는 날이 있어도 나중에 동영상 복습으로 메꿀 수 있어서 부담이 적었어요
무엇보다 배웠던 이론이 실무에 직접 적용되는 걸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 시험 끝나면 배운 걸 다 까먹는데 실무수업 받으니까 훨씬 기억에 남더라구요

학원에서 공부환경이며 출석이며 이것저것 수강생 편의를 많이 봐주시는 것 같아요
덕분에 스스로 동기부여가 잘 안되는 저도 정기테스트나 미션으로 소소하게 의욕충전하면서 끝까지 잘 달릴 수 있었습니다.
다음 과정 수강때는 숙제도 다 하고 동영상도 잘 활용하고 싶어요.
학원 다니면서 공부 외적인 일로 불편함을 느낀 적도 없었네요.

답답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산만하지도 않고 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이었던 것 같아요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목표도 달성했고 다음 목표도 생겼고 만족합니다.
소수정예로 같이 열심히 한 우리반이랑 헤어지려니 아쉽네요~ 다들 하는 일 잘 되시면 좋겠어요
감사했습니다.